프레드:서현철 / 벵상:김진수 / 블랑슈:정수영 / 마리:김아영 / 릴리:문진아 / 밥:김지휘

 

   덕존 아닌 곳에 앉아서 그런가 이렇게 주변 신경 안쓰고 본 건 오랜만인 것 같다. 뭐 사실 앞뒤로 엄청 시끄럽고 옆에서도 난리나긴 했는데 그래도 재밌었다. 그냥 머글머글한 분위기에 본 게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 나름 반전(?)인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중간쯤부터 사실 티가 나서 마지막에 헐! 하면서 놀랄 정도까진 아니었고. 친구 영업해서 같이 재밌게 웃으면서 보기에 딱 좋은 것 같다. 그렇다고 또 너무 가볍지만은 않기도 했고. 여기저기 개그 포인트도 많아서 스트레스 날리기에 좋았던듯하다...... 그리구 맨 처음에 밥 등장할때 ㅋㅋㅋㅋㅋ자첫이었는데도 참사인 거 알겠더라ㅋㅋㅋㅋㅋㅋ 소파로 뛰어가다가 잘못해서 바닥 밟아가지고 기절하는거 진짜 넘 웃곀ㅋㅋㅋㅋㅋㅋㅋ

   왜 다들 릴리밥 결혼해 외치는지도 너무 잘 알 것 같았구. 진짜 너무 귀여운 커플이야ㅠㅡㅠ  

   진아릴리 귀여워 진아릴리 귀여워

   헬가언니 보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나비 생각나서 울컥울컥했다ㅠㅠ 진짜 울 포인트가 전혀 아닌데도 혼자 눈물나가지고ㅠㅠ 중국! 아름다워! 하던 헬가언니 진짜 너무 내 눈앞에 선한데ㅠㅡㅠ 암튼 수영블랑슈도 너무너무 좋았다ㅠㅠ 언니 대사치는 톤 진짜 너무 사랑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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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그라탕(0.9) 뵈프부르기뇽(2.3)

 

 

 

리코타 근대 칸넬로니(1.4)

 

   거의 일년만에 간 것 같다. 가격이 다 조금씩 오른 것 같아서 확인해봤더니 감자그라탕은 500원, 뵈프부르기뇽은 천원 올랐더라. 암튼.. 역시 겨울에는 감자 그라탕을 먹어줘야지ㅋㅋ 뭔가 미묘하게 옛날보다 맛이 덜한 것 같긴 한데 기분탓이겠지? 예전보다 좀 덜 크리미해진 기분... 뵈프부르기뇽도 고기가 좀 더 뻑뻑했고. 리코타 근대 칸넬로니는 처음 보는 메뉴라서 시켜 봤는데 아주 대만족이었다. 약간 라자냐 스타일? 인데 저 안에 근대나물? 이 들어있었다. 사이드로 먹기에 괜찮았던 것 같다. 나물 종류를 안 좋아한다면 싫어할 수도.... 그리고 예전에 계시던 서버분은 그만두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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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김수현 / 조이:이명행

 

   언제부턴가 시놉도 안 읽고 자첫하고 있어가지고... 보면서 오.... 이런 내용이었어? 하면서 보게 되는 것 같다. 아무튼. 약간 내가 생각했던 거랑 다른 내용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보긴 했다. 뭔가 배우의 역량에 따라 퀄이 많이 갈릴 것 같은 연출과 내용이긴 했지만 적어도 어제 내가 봤던 배우들은 다 너무 좋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셨다. 스토리 자체도 그렇지만 배우들이 그 때 이야기를 전해주는 형식이라는 거 역시 내 취향에서는 멀긴 했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조이와 대니의 감정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둘 다 "나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는 사람들이고, 그 베트남 아이가 죽은 것 역시 그 둘의 탓으로 몰아갈 수는 없는 거니까.... 어느 누가 사람을 보자마자 그 사람이 살인범인지 아닌지 알겠어. 게다가 비까지 내리고 아이는 알아듣지 못할 말만 중얼거리고. 아무튼 제일 불쌍한 건 대니의 와이프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떤 장면이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계속해서 한 방향의 조명이었다가 조명의 흑백 전환이 이루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이 정말 인상깊었다. 아니 근데 인상깊었다면서 어떤 장면인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게 웃기긴 하네;; 근데 암튼....그게 극 후반부여서 사실 좀 루즈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그런데 그 조명 변화로 주위가 환기되기도 하고 다시 무대로 확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사실 무대도 새하얗고 조명도 새하얗고 그래서 좀 무섭고 스산한 느낌도 드는데 그 텅 빈, 넓은 공간을 두 배우의 힘만으로 채울 수 있다는 게 참 대단하다 싶다. 다른 장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배우의 대사를 통한 관객의 상상만으로 그 공간을 채워야하는데 그걸 가능하게 한다는 게 정말 짱이다.... 물론 내 옆사람, 내 뒷사람과 서로 다른 공간 서로 다른 냄새 서로 다른 색깔의 하늘을 상상하긴 하겠지만 적어도 내 상상 속에서의 스테디레인은 꽉 채워져있었던 것 같다.

 

   조이는, 그래서 행복하고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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