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서현철 / 벵상:김진수 / 블랑슈:정수영 / 마리:김아영 / 릴리:문진아 / 밥:김지휘

 

   덕존 아닌 곳에 앉아서 그런가 이렇게 주변 신경 안쓰고 본 건 오랜만인 것 같다. 뭐 사실 앞뒤로 엄청 시끄럽고 옆에서도 난리나긴 했는데 그래도 재밌었다. 그냥 머글머글한 분위기에 본 게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 나름 반전(?)인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중간쯤부터 사실 티가 나서 마지막에 헐! 하면서 놀랄 정도까진 아니었고. 친구 영업해서 같이 재밌게 웃으면서 보기에 딱 좋은 것 같다. 그렇다고 또 너무 가볍지만은 않기도 했고. 여기저기 개그 포인트도 많아서 스트레스 날리기에 좋았던듯하다...... 그리구 맨 처음에 밥 등장할때 ㅋㅋㅋㅋㅋ자첫이었는데도 참사인 거 알겠더라ㅋㅋㅋㅋㅋㅋ 소파로 뛰어가다가 잘못해서 바닥 밟아가지고 기절하는거 진짜 넘 웃곀ㅋㅋㅋㅋㅋㅋㅋ

   왜 다들 릴리밥 결혼해 외치는지도 너무 잘 알 것 같았구. 진짜 너무 귀여운 커플이야ㅠㅡㅠ  

   진아릴리 귀여워 진아릴리 귀여워

   헬가언니 보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나비 생각나서 울컥울컥했다ㅠㅠ 진짜 울 포인트가 전혀 아닌데도 혼자 눈물나가지고ㅠㅠ 중국! 아름다워! 하던 헬가언니 진짜 너무 내 눈앞에 선한데ㅠㅡㅠ 암튼 수영블랑슈도 너무너무 좋았다ㅠㅠ 언니 대사치는 톤 진짜 너무 사랑해ㅠㅠ

'연극·뮤지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1129 에드거 앨런 포  (0) 2017.11.30
171128 베어 더 뮤지컬  (0) 2017.11.29
171110 타이타닉  (0) 2017.11.11
171105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밤공  (0) 2017.11.07
171021 지구를 지켜라 밤공  (0) 2017.10.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