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서V:조형균 / 드라큘라 백작:윤소호

 

   오늘의 한 줄 후기..... 핲맨핲몬 끝나고 계단 올라가면서 넥타이 풀어헤치는 백작님!!!!!! 존잘!!!섹시!!!어른!!!!!

 

   물론 모든 작품에서 그렇지만 마돈크에서는 유난히 소호가 노력하는 게 확확 티가 나고 매 공연마다 변하는 게 눈에 띌 정도라서 정말 좋다. 첫공 때까지만 해도 스모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마돈크는 정말 가끔씩만 봐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좋아지는 게 정말 느껴지는 거다. 내가 익숙해져서가 아니라 진짜로. 특히 창법이나 발음 부분에서. 노선 자체는 사실 첫공부터 마음에 들었었고 불호였던 부분은 주로 저음 부를 때나 단어단어 끊어져서 발음 세게 들리는 것들이었는데 공연이 지날 수록 이런 부분들이 다듬어지는 게 참 좋고.

   일주일만에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이 평을 바꾸는 나도 어이가 없긴 한데 진짜로 나아지고 있어서 그렇다. 그치만 이전의 다른 극들만큼 많이 보진 못할 것 같아.... 여전히 취향이 아닌 부분들이 꽤 많아서ㅠㅠ 익숙해졌다고 하기에는 그 발음과 음의 소리에 익숙해지기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특히 달꿈은 진짜 극극불호에 가까웠는데 소리도 훨씬 부드러워졌고 음절 하나하나 끊어서 달.콤.한.꿈. 하던 걸 연결해서 불러서 훨씬 듣기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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