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02 무한동력

장선재 : 이상이/한원식 : 김태한/진기한 : 유제윤/한수자 : 박란주/김솔 : 안은진/한수동 : 김경록

 

 

   취방 후기 먼저 쓰려 했으나 그나마 덜 휘발 되기 전에 무동 후기부터 쓰는 것으로. 항상 그렇듯이 무동 보는 것도 오랜만에 상이 보러ㅠ0ㅠ..... 베어 세미막 이후로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무동이 근데 1월까지 하니까 차기작 전까지 무동 안 가면 볼 방법이 없으니까 무동을 보는 것으로..!

 

   일단 제일 먼저 좋았던 것은 넘버들! 솔직히 어느 넘버 하나 버릴 것이 없다고 생각 들 정도로 좋았고 멜로디나 가사 둘다 너무 좋아서 지금 기억나는 건 가늘고길게~ 랑 꺾어진 반오십~ 하는거랑 면접씬 이후에 선재가 혼자 부르는 노래. 그리구 맨 처음에 부르는 노래랑... 무튼 노래들 다 너무 좋아서 오슷이 꼭 나오면 좋겠는데 안 나오겠지ㅠ_ㅠ

 

   사실 최근 평이 다 노래 쓰릴하다거나 오케 별로라거나 이런 내용이라서 큰 기대를 안 하고 가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맨 처음 나왔을 때 뭔가 취준생 빨래 느낌이라 했는데 왜 그런 평이 나왔는지 딱 이해할 수 있는 느낌. 수자랑 선재가 면접 보고 난 이후에 선재 솔로가 그렇게 슬플 일... 사실 아직 내가 면접을 보러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졸업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공감 가고 슬프고. 오히려 후반부에 아빠가 쓰러진 부분에서는 그렇게 막 슬프거나 하지는 않았던 느낌.

 

   그리고 이번 여보셔를 안 봐서 제윤배우 처음 봤는데 제윤 주화 진짜 짱짱맨. 완전 다 너무 잘 살리고 가늘고 길게 노래 부르는 것도 너무 좋고 웃긴 포인트 진짜 다 쩔어줍니다... 수동이도 이게 데뷔무대고 아직 대학생인 애기라는데 성량도 좋고 노래도 괜찮게 부르고. 자기애 쩌는 넘버 부를 때 진짜 개터진ㅋㅋㅋㅋㅋㅋㅋ 상이선재는 확실히 베어 때보다 노래도 너무 편해진 것 같고 왜인지 모르게 취준생 캐릭터랑 개 잘어울리는(?..... 가디건 예쁘더라ㅋㅋㅋㅋㅋ 뭔가 선재 솔로 부분에서 눈높이에 있어서 우는데 굉장히 쪽팔린 느낌이었지만. 제윤주화가 막공이 이른 게 좀 아쉽다.... 아니었다면 종강하고 한 번은 더 봤을 텐데^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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