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남방항공 인천->우한 기내식

짧은 비행이라 기내식이 나올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밥을 줬다... 닭고기/소고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고 닭고기를 선택함.

약간 깐풍기 비슷한 닭튀김+밥+청경채. 밥은 한국 쌀밥은 아닌데 그렇다고 날리는 쌀도 아니고 애매한 중간 느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블로그 찾아보니까 소고기는 비빔밥 비슷한 게 나오는 것으로 보임 ㅠㅠ.... 알았다면 그걸 먹었을텐데..

가운데에 있는 빵 디저트가 매우매우 달다.

 

 

2. 중국남방항공 우한->뉴욕 기내식

생선/소고기 중 생선 선택. 흰살 생선과 양송이 버섯, 감자. 토마토 소스.

그냥 무난했다. 나쁘진 않은 정도. 양송이 버섯이 꽤 많이 들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감자도 꽤 나쁘지 않음.

좌측 상단에 있는 햄이 들어있는 무언가는 열어보지도 않아서 뭔지 모르겠고 과일은 오렌지, 파인애플, 멜론? 파인애플이 맛있었음.

 

닭고기/돼지고기 중 닭고기 선택. 첫번째 기내식으로 나왔던 생선의 소스와 굉장히 같은 맛의 토마토 소스.

조금 더 기름지긴 했다. 파프리카?피망? 알 수 없는 조각의 닭고기들 그리고 감자. 감자는 나쁘지 않았지만 닭고기 상태가 썩 먹고 싶은 상태는 아니라서 거의 안 먹었음. 과일은 수박, 용과? 오렌지 이렇게 있었는데 수박 개노맛.

좌측 상단의 요거트가 매우 맛있음.

 

 

3. 중국남방항공 뉴욕->우한 기내식

닭고기/생선 중 닭고기 선택. 이건 진짜 별로였다. 거의 안 먹었음.

자다 깨서 입맛이 없기도 했지만 그냥 맛이 없었음.... 친구가 먹은 생선이 차라리 훨씬 나았다.

가운데 있는 노란색 디저트가 그나마 상큼+달달한 크림 같은 거라 입가심을 해서 다행이었다.. 심지어 이 기내식에서는 빵도 맛없었음ㅠㅠ

 

콘지/오믈렛 중 오믈렛 선택.

그냥 딱 상상할 수 있는 그 맛. 오믈렛+감자+베이컨의 무난한 구성과 맛. 그리고 뭔지 잘 모르겠는 초록색 풀 약간.

빵도 이전 기내식에서 나온 빵보다 훨씬 맛있었다.

딸기바나나 요플레는 별루였다ㅠㅠ

 

 

4. 중국남방항공 우한->인천 기내식

돼지고기+국수 / 닭고기+밥 중에서 돼지고기+국수 선택

중국식 볶음면을 기대하면서 선택한 거였는데 내가 받은 건 알 수 없는 국수.... 알 수 없는 소스...

토마토 소스도 간장 소스도 아닌 애매한 소스에, 돼지고기, 그리고 알 수 없는 까만색 부분? 그리고 불은 스파게티면 같은 면.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맛이 있지도 않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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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카드사 이벤트 해외여행 항목을 체크하다가 이런 걸 발견했다.

원래도 여행 다녀오면 공항에서 김치찌개나 떡볶이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편이라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이용해봤다.

이용 전에 검색해봐도 카페에 정보글로 올라온 것만 있고 블로그 후기 같은 건 따로 없길래 써보기로 마음 먹었다.

 

일단, 나는 1터미널로 입국했기 때문에 1터미널 지하 1층에 있는 가업식당을 이용했다.

자리에 앉은 후에, 패드로 된 메뉴판을 아무리 봐도 관련된 내용을 찾을 수 없어서 직원에게 문의를 했다.

주문을 하기 전에, 직원에게 먼저 확인을 하는 과정이 필수라고 한다.

 

1. 우리카드로 해외 이용 금액 합산 $100(또는 원화 환산액 10만원)이상 이용하고, 우리카드 결제 영수증과 우리카드를 제시한다.

2. 직원이 확인 후에 카운터에서 작은 영수증을 가져다준다. (아래 첨부)

3. 패드로 직접 메뉴를 주문한다.

4. 음식을 먹는다.

5. 나가면서 결제하는 곳에 (2)에서 받은 영수증과 계산서를 낸다.

6. 끝

 

이 과정으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메뉴는 공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1만원 이하 무료 식사인데, 1만원 혹은 9,000원짜리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1만원 초과하는 메뉴에 대해서 추가금을 내고 주문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한다.

설렁탕 메뉴는 1만원 이하인 메뉴가 없었던 것 같고 나는 그래서 한옥집 김치찌개 반상을 먹었다.

 

과정 중 (2)에 해당하는 확인증 같은 것

 

 

 

 

 

 

가격에 홀려서 남방항공에서 뉴욕 왕복 항공권을 결제... 33만원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돈은 없고 시간은 많으니까.... 몸이 조금 힘들어도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며 결제는 했는데 막상 출국 날짜가 다가오니까 좀 걱정이 되긴 한다.

거기다 돌아올 때는 경유 시간이 두 시간이라 매우 빡빡할 예정이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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