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랑켄슈타인&자크:전동석 / 앙리 뒤프레&괴물:한지상 / 엘렌&에바:서지영 / 줄리아&까뜨린느:이지혜 / 슈테판&페르난도:이희정 / 룽게&이고르:김대종 / 어린 빅터:이윤우 / 어린 줄리아:신서린

 

   삼연에 와서야 자첫하게 된 프랑켄슈타인. 초연 땐 다른 극 도느라 너무 바빠서 넘겼고 재연 땐 기회가 있었음에도 넘겼고... 어쨌든 이번에 안 보면 진짜 영영 못사로 남을까 싶어서 자첫하게 됐다. (내일도 또 보는 건 함정....) 그나마도 알제랑 겹치고 피곤하고 그래서 류은은 양도했었고 오늘 표도 교환한 것... 이제 거의 막공주라 치이면 어떡하지 걱정하고 보러 간 거였는데 그런 걱정은 필요없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그냥 쏘쏘하게 본 듯. 기대했던 것보다 지루했던 것 같기도 하구..? 엄청 msg 넘치는 극일 것이다 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덜 그랬다.

 

   1막은 되게 잔잔하게 봤고 2막이 감정적으로 많이 동요되는 느낌이었는데 특히 빅터가 어린 빅터로 나올 때. 안돼 너도 나처럼 저주받아... 나 혼자두지마... 이 부분에서 진짜 개오열..... 우리 빅터 혼자 두지 말자ㅜㅜㅜㅜㅜㅜㅜ 진짜 빅터는 가지고 있는 모든 걸 다 잃은 거잖아.... 거기다 이거 동빅 디테일이라는 거 알고 나게 되니까 더 오열... 동빅을 좀 빨리 봤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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