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큰 퍼터:마이클리 / 자넷 와이즈:이지수 / 브래드 메이저스:백형훈 / 마젠타:리사 / 리프라프:김찬호 / 콜롬비아:전예지 / 스캇박사&에디:지혜근 / 나레이터:조남희 / 록키 호러:이승헌

 

   후기를 안 좋은 소리로 시작하고 싶진 않았지만, 솔직히 마이클리 한국어 좀 너무하다...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진짜..음... 돈 받고 무대에 서는 건데 이 정도면 진짜 성의가 없는 거 아닌가? 진짜 하다못해 개인과외라도 해서 한국어 실력을 늘려야 되는 거 아님?? 발음, 억양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지 않던데. 영어를 잘하면 뭐해;; 한국에서 한국어로 하는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걸.. "올해" 라는 단어를 몰라서 우물쭈물하다가 "this year" 라고 바꿔서 말하는 소감을 보고 있자니 참........ 나에겐 그의 연기나 노래가 그렇게 매력있게 다가온 것도 아니라서 이 언어적 부족함이 정말정말 크게 다가왔다. 다른 프랑큰들이랑 대사 다르게 영어로 바꿔서 치는 부분도 좀 있었고.. 아 일단 그 이상한 외국인의 한국어 억양으로 인해 웃음 포인트가 생기는 게 너무 별로임.


   늦게 본 것 치고는 그래도 브래드 빼고는 전캐 찍어서. 아 훈맆랖은 일찍 하차해서 못 보긴 했지만. 어쨌든 원래 이만큼 보려고 했던 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보게 됐고 즐거웠다. 고민 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극을 볼 수 있어서, 그리고 신나게 뛰는 극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내년에도 꼭 빨리 와줬으면... 

   몇몇 배우들 막공이라 무인도 했는데 리젠타랑 지수자넷 멘트하는데 자꾸 울컥해가지구ㅜㅜ 다음에도 꼭 만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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