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전성우 / 클레어:박지연 / 제임스:성종완

 

   마지막 어쩌면 해피엔딩. 이렇게 적당하게 텀을 두고 한 회전은 오랜만이다. 최근 들어 관극 패턴이 아주 몰아서 엄청 많이 보거나 아니면 자첫 혹은 자둘로 끝내거나였는데. 초연 때 취향이 아니었고 그래서 앵콜, 재연 때는 돌아보지도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볼 계획도 없었다가 늘리버로 인해 다시 봤고 소소하게 몇 번 더 보게 됐는데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지연클레어 너무 사랑스럽다. 초반에 지연클레어만 보다가 수진클레어, 혜인클레어 한 번씩 보고 다시 지연클레어를 본 거였는데, 이렇게 보니까 그녀의 발랄함이 더 확 와닿았다. 장난도 더 많이 치고 목소리 톤 같은 것도 그렇고. 지연클레어의 모든 것을 정말 사랑하고. 반딧불이 놔줄때의 지연클레어도 너무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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