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20 스모크 낮공&밤공

초:김재범 / 해:윤소호 / 홍:정연

   스모크 종일반은 처음이지... 낮공 밤공 둘다 같은 캐슷이라서 사실 걱정이 많았다. 배우들 걱정도 그렇고 나 자신도 걱정되서.... 일단 둘 다 후기를 쓰긴 해야되는데 두 개가 겹쳐서 기억나는 게 가장 큰 문제. 그래도 낮공 끝나고 빨리 스벅 가서 생각나는 대로 막 적어놓긴 했는데 잘 나눠서 써질지 모르겠다^_ㅠ 어쨌든 두 공연 다 너무너무 좋았어서 만족했고 기분도 좋고 집에 와서도 기분 좋고 그렇당. 내일도 같은 페어로 저녁공 봐서 좋다. 페어막인건 아쉽지만ㅠㅠ 일단 낮공이랑 밤공 끝나자마자 써놨던 디테일들만 옮겨 적어놓고.... 내일 아침에 구체화하던지 해야지.. 졸려 죽어 진짜ㅠㅠ

*낮공

오늘 단추 무슨일이야ㅋㅋㅋㅋㅋ왤케 많이 풀었엌ㅋㅋㅋ와중에 덮솧이었는데 머리 계속 눈찌르는 것 같더랑...

처음에 물 따라 주려고 내려올 때 꽈당해서 진짜 놀랬다.

얼지 않는 바다~~ 에서 정연홍이 바다 향해서 하는 손짓

운명같은 장난, 장난같은 운명 에서 정연홍이 범초 멱살 잡아서 또 놀랐고.

초가 총 쥐어줌.

범 오른손, 솧 왼손/범초가 뒤돌아서 서로 마주 보고. 범이 움직이는 그대로 움직였고. 범초가 홍 쪽 바라보니까 솧도 그렇게 아예 돌아섰고.

자고일어나니 세상이 바뀐 것처럼 두번째꺼 안 올려서 불렀다. 이건 밤공도 마찬가지... 뭔가 오늘 목이 나쁜 건 아닌데 막 최상의 상태느 ㄴ아닌 그런느낌?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꼭. (보따리 이야기)

죽고싶다 죽고싶다 하는 범초 입 정연홍이 손으로 막은 거.

오감도 15호에서 '내가 그 때문에 갇혀있듯이 그도 나때문에 갇혀 떨고 있다' 하는 부분에서 솧해가 거울 장면에서 하는 손동작을 했는데 정연홍이 그대로 따라했다. (거울 장면에서 '그렇게 슬플까/침울할까' 여기서 초랑 손 댔다가 확 떼는 그 동작)

연기가 되면 여길 빠져나가려나. 할 때 표정 변하는 거.

비밀을 비밀로 비밀처럼... 범 오른손 솧 왼 손 -> 뒷부분에서 마주보고 하는 걸로 ㅕㄴ결...

오늘도 무릎 꿇고 홍은요? 사랑해본적있나요?

근데 초반에 범초 템포가 살짝 빠르게 느껴진 건 기분 탓일까?

보따리 이야기할때, 정연홍이 보따리를 만들어요 하면서 해 쳐다봤는데 약간 너도 해봐, 이런 느낌?

솧해가 총 주고 가면 안되냐고 해서 총 준 다음에 범초가 손으로 자기 머리에 총 쏘는 시늉하는 거 드디어 봤으며

총 줄 때 웃으면서 '죽어'

거울 조명 신기했다. 그렇게 만히 봤는데 오늘 처음 알았다. 그 네모난 모양으로 조명 따라다니는 걸.

눈동자 끝나고 해가 자살하려다가 못할 떄, 홍이 솧해 앞에 무릎 꿇고. 근데 오늘도 붙잡지는 못했어ㅠㅠ

낮공 날개가 진짜 좋았다ㅠㅠㅠ 

 

*밤공

단추는 다시 얌전히 잠그고 나왔으면 머리는 까고 나왔다고 하네요...

죽고싶다 죽고싶다 범초가 말하기 전에 정연홍이 멱살 잡음. 그래서 죽고싶다는 거야? 하면서.

범왼 솧왼/ 범초가 앞쪽 바라 보고.

범초 그.깟.글.

해한테 시 뺏어올 때 되게 해 얼굴 쳐다보면서 눈 맞춰가면서 대사 침

레코드 다른 걸로 바꾸려다 말고 던져버리고 자기가 이 노래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실거라구

저녁공에는 홍은 사랑해본적있냐고 대사에서 무릎 꿇지 ㄴㄴ

그냥쓸까?

내 글에는 날개가... (우리라고 X)

해 잠들기 직전에 상실 체읍 고통 하는 부분에서 고통. 에서 범초가 홍 가르킴

총이랑 펜 들고 고민한 게 아니라 총만 들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총 쓰레기통에 버림

날개에서 범초가 팔 안 펼치니까 솧해도 팔 안펼치다가 나중에 펼쳤나? 그랬음

마이크 이상했다. 눈동자 쯤 부터. 에코가 너무 심했어. 마이크 잘못해서 벗겨진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귀쪽 이상하게 되던데. 암튼 그래서 절망 부르고 나서 책상에 앉아서 솧해가 만졌는데도 계속 좀 이상....

낮밤 둘다 상실체읍눈물에서 홍이랑 초가 해를 붙잡아서 그 가운데에 있는 해는.....

낮에는 의자 위에서 범초가 바다 대사 쳤는데 밤공에는 의자에 앉아서.

비밀을 비밀로 비밀처럼 지켜야 해 에서 범초가 왼손으로 해서 총 장면도 왼손..ㅇㅇ 역시 일관성 있는 노선...범초 짱.....

컷콜에서 자켓 펄럭인 건 넘 귀여웠지. 오랜만에 컷콜 다른 동작 넣어서 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