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에릭 테일러 / 아빠:최명경 / 미세스 윌킨슨:김영주 / 할머니:홍윤희 / 마이클:유호열 / 데비:박시연 / 톨보이:이준영 / 스몰보이:성주환 / 성인 빌리:백두산

 

   2주만에 다시 본 빌리! 확실히 지난번엔 안 보였던 디테일들이 이것 저것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빌리나 마이클 말고 다른 인물들도 더 많이 보이기 시작했고. 특히 앙들 이 장면에서 나오고 저 장면에서 나오고 이런 것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좋다. 막공쯤까지는 거의 확실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좋았던 건 앵댄이랑 일렉... 2주전인가? 아무튼 지난번에 봤을 때보다 앵댄 많이 늘었던 것 같다. 좀 더 강해졌다고 해야 하나? 솔리에서 마지막에 턴 도는 것도 더 예쁘고 반듯하게 돌았고. 앞으로도 더 발전할 것 같아서 계속 보고 싶은데ㅠㅠ 나의 시간과 돈은 한정되어 있고 빌리랑 마이클 전캐 찍고 싶은 욕심도 있고ㅠㅠ 암튼 에릭 막공은 꼭 가고 싶은데 갈 수 있을지ㅠㅠ 내가 날짜 배팅을 잘 할 수 있을지ㅠㅠ 그리고 대사가 또렷하게 들리고 연기가 겉돌지 않는 게 진짜 좋은 것 같다. 자첫 때는 사실 약간 톤이 어색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톤은 그냥 다 그렇게 하는 것 같고 아무래도 어린이라서 어른들이랑은 다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내가 너무 어른 배우들 기준으로 생각했던 것 같음

   그리고 로얄발레 떨어졌다고 가족들한테 거짓말치고 뒤돌아서서 있을 때 에릭 진짜 너무 귀여움ㅋㅋ 이미 뒤통수가 웃고있다구요ㅠㅠㅠㅠㅠ제가 디큐브 뿌셨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쉬웠던 건 드림발레... 사실 지난번에 봤을 때도 드림발레에서 살짝 삐긋해가지고 아이고! 했는데 이번엔 진짜 성인 빌리랑 애기 빌리랑 너무너무 안 맞아서 많이 아쉬웠다ㅠㅠ 약간 미끄러질뻔한것도 있었고ㅠㅠ

 

   영주윌킨슨 빌리 합격 소식 들은 다음에 넌 정말 존나게 특별한 애야, 하고 나서 나갈 때. 그 문 뒤에 한동안 서 있는 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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