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김경수 / 윤심덕:안유진 / 사내:정민

 

   진짜 지문이 닳아 없어질 것처럼 새로고침해서 양도를 받았다... 이래서 치일 거면 일찍 치여야 해.. 그나마도 t열이었었는데 o열로 전진해서 진짜 너무 다행. 게다가 계속 왼쪽만 앉았었는데 오른쪽 처음 앉아서 그림자놀이도 너무 잘 보였구. 2층 1열은 의자 좀 불편한 거 빼고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의외로 산주 없이도 꽤 잘 보였구. d열 앉았을 때는 목 부러지는 줄 알았는데 갑판 위로 올라오거나 망루 위로 올라올 때 눈높이 맞아서 좋았다. 세미막이자 페어막이자 김우진과 안심덕 막공... 이었는데 진짜.. 너무 완벽했고 좋았다. 몇 번 안 보긴 했지만 봤던 중에 제일 무서운 사내였던 것도 너무 좋았고. 정민사내 진짜 평생 사내 해주시라.... 이제 어디가서 쾅막한 봐요ㅠㅠ 어쨌든 도장 찍고 싶어서 2차팀을 보긴 할 건데 일주일동안 1차팀 보면서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약간 걱정되기도 하고.

   그리고 분명 김안정 자첫 때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안심덕이 그 배 위에 올라갔을 때 우진이가 쓴 극본 들고 있었던 것 같은데 확실하게 본 게 맞는지 모르겠다.. 뭔가 애드립 같은 것도 좀 더 웃겼던 것 같고 특히 우진이랑 심덕이 맨 처음 만났을 때 그 어색한 분위기에서의 애드립이 이전보다 더 길었던 것 같다. 안심덕의 무리무리 무리다요도 볼 때마다 귀엽구. 절규하다가 바닥에서 부르는 사의 찬미 진짜 너무 좋구 제발 실황 오슷에 박제해주시길..

   총막도 봤으면 좋았겠지만 다른 약속이 먼저 있어서 아쉽게 총막은 보지 못하고... 메카랑 도장만 찍어서 표 나눔했다... 메카 예뻤으니까 뭐.. 삼만원짜리 메카 산 거라고 생각해야지(?) 정말 그냥 자첫자막하려고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치여가지고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연속으로 쭉 봤네. 그나마 다행인건 문우진은 취향이 아니라는 것 정도? 문우진까지 취향이었으면 진짜 약속 포기하고 총막 갔을거야...  

 

   사실 사찬 자첫하기 전까지만 해도 뭔가 우진이 아니라 사내 역할을 하는 김경수를 상플했었는데 막상 또 보니까 너무 김우진이라서..... 그치만 여전히 사내 역할 하는 김경수를 보고 싶습니다... 뭔가 나에게 가장 강하게 뇌리에 박힌 김경의 역할이 스모크 트아 버전에서의 초 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뭔가 인간을 초월한 존재인 것 같은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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