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청:윤소호 / 윤영덕:전예지 / 가이드:이현진 / 빈:김대곤

 

   아직 수요일에 본 극 후기도 다 안 썼지만 이거부터 먼저 써야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아서 참 다행이었다. 스토리상 약간 ???? 하는 부분이 있긴 한데, 그냥 난 이 정도면 만족할래.... 중간에 진짜 엄청 엄청 웃긴 부분이 있어서 웃느라 죽는 줄 알았는데 뭔가 지지 이후로 이렇게 많이 웃었던 거 처음인 것 같아서 좋았다. 대곤빈이랑 현진가이드 진짜 대사핑퐁 주고 받는 거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시간 돌린 다음에 그 바닷가에 같이 앉아있고 영덕이가 커피랑 두유, 호빵 사온 그 장면이 진짜 너무 웃겼닼ㅋㅋㅋㅋ 진짜 웃느라 죽을뻔했엌ㅋㅋㅋㅋㅋ 그리구 초반에 군대 얘기할 때 너 그러다가 금방 스물일곱살 된다 그러는 거 넘나 현실반영아니냐구욬ㅋㅋㅋㅋㅋㅋ

    손자가 있는 거면 결혼도 한건데, 20년동안 영덕 얘기 했다고 그리워했다 그래서 좀 별로....긴 했다. 영덕이야 뭐 솔로로 계속 살았던 것 같아서 그냥 혼자 그리워하고 해운대 매일 찾아가고 그랬던 게 그러려니 싶기라도 하지 라청은,,,? 결혼도 했는데,,,? 거기다가 손자는 영덕보고 할머니라고 부르겠다고 하질 않나..... 암튼 그 부분은 좀 별로였지만 그거 빼곤 그래도 재밌게 봤다. 뭔가.... 귀여운 소호 웃는 소호 사랑에 빠진 소호 등등을 볼 수 있어서 만족했다 그냥ㅋㅋ 솧라청이랑 영덕이랑 투닥투닥하는 것도 넘 귀여웠고 사진 찍는 것도 넘 잘생겼구..... 무대는 진짜 텅 비어 있어서 사실 처음에 좀 별로다,, 싶었는데 마지막에 사진 쏘는 거는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 예쁜 사진들... 포토북 내주는 게 어때요 덥케..... 솧 사진 진짜 다 너무 예쁘던데ㅠㅠ 그리구 페어별로 찍었을거 아니야ㅠㅠ 진짜 다 너무 예쁘더라ㅠㅠ 솧 체크남방에 청바지 입은 것도 예뻤지만 분홍색 스웨터? 니트?에 회색 바지 입은 것도 너무 예뻤다ㅠㅠ

   그리고 배우 마이크 소리를 키우거나 밴드 소리를 좀 줄였으면ㅠㅠ 가끔 목소리 잘 안 들리고ㅠㅠ 특히 예지영덕 목소리 묻힐 때가 너무 많아서 답답했다ㅠㅠ 예지영덕 넥이랑 인터뷰 때 어쩌다보니 보려다가 못 보게 됐었는데 드디어 봤고.. 노래가 좀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귀엽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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