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윤소호 / 이츠학:유리아

 

   주말 낮 한시 공연이라니.... 정말 너무 힘들다ㅠ_ㅠ.... 2시도 힘들었는데 1시는 진짜 잠도 덜 깬 상태에서 몸 끌고 가서 보는 거 같아..

 

   토미는 자신의 반쪽이 아니라는 걸 마주하고 난 이후, 부정하다 못해 이츠학을 자신의 반쪽이라고 믿고 싶어하는 헤드윅. 이츠학이 반쪽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마지막 발악처럼, 처절하게 이츠학을 붙잡는 헤드윅. 아닌 걸 알면서도 이츠학에게 키스하려고 하고 그렇게 이츠학이 헤드윅을 떼어내고 거절하면, 그제서야 다시 현실을 마주하는 헤드윅.

   차차 나아지겠지.. 관객들에게 하던 대사를 자기 자신에게 담담하게 말할 때..

   둘공까지 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어리지 않은 노선인 게 오히려 좋다. 그리고 목소리 톤 너무 바꿔서 하지 않는 것도.

 

 

   첫공보다 몸도, 입도 많이 풀린 것 같아서 너무 좋았는데. 윅인어에서 가사 훌쩍 뛰어넘어버린 게 정말 아쉽다.. 실버크로스도 확 잘 보이게 머리 반깐으로? 해서 좋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일주일 새에 더 마른 것 같아.. 저기서 더 빠질 게 있나 싶었는데 더 빠지다니..

   근데 음향 진짜 너무 구리다. 가사, 대사 다 알고 보는 데도 안 들리는 부분이 중간중간 있어... 티켓값도 비싼데 음향 좀 손 봐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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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리:윤소호 / 캐롤리나:이봄소리 / 도미니코:이용규

 

   용규도미닉 자첫... 어쩌다보니 늦게 보게 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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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윤소호 / 이츠학:제이민

 

   기다렸던 솧드윅 첫공. 아직도 꿈같아.

 

   오리진오브럽이 생각보다 좋았고 의외로 애드립이 많이 없었고. 이건 아마 공연하다보면 늘겠지만? 넘버가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을 좀 했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다 괜찮았고 올진이랑 위킫 진짜 너무 좋았어... 둘공이 일주일 후라.. 일주일 기다리기가 너무 멀다ㅠㅠ 가사 실수가 꽤 있었지만 좋아지겠지. 그리고 디테일도 많이 늘 거고.

   이미 사랑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더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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