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윤 김도빈 양소민 이석준 이호영

 

   손지윤은 연기의 신이다!!!!!!! 손지윤은 천재다!!!!!!

 

   운좋게 서울 스몰로 자첫. 기대 했던만큼, 아니 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그리고 멘탈도 털렸고. 재연 올라오면 몇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확실히 빅룸, 스몰룸 둘 다 봐야 이야기가 완성될 것 같다. 생각보다 가운데 있는 유리가 시야 차단은 물론 방음까지 꽤 잘됐고 빅룸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거의 보지 못했으므로 궁금해졌다. 그렇게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더 극적인 효과가 살아나는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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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윤소호 / 베를렌느:김종구 / 들라에:강은일

 

윤소호 얼굴 만세! 얼굴 천재!

 

   취향일 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취향은 아니었고. 나에게는 랭보, 베를렌느, 들라에 새 캐릭터 모두 그렇게 썩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윤소호 얼굴이 개연성을 만들어 내었기 때문에... 플러스 항상 그래왔듯이 보다보면 윤소호가 하는 게 취향이 되겠지 싶다. 어쨌든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프리카에 있던 랭보가 폴의 새로 나온 시집을 읽는 장면에서 눈물이 나기도 했고 초중반에는 어른인 척하는 랭보를 보면서 광대가 터질 뻔하기도 했으니 앞으로도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못해도 12번은 채우지 않을까.. 호갱같지만...

   랭보 시를 좀 더 공부하고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 여기저기에 많이 쓰인 것 같은데 스모크 떄랑 다르게 랭보 시에 대해서는 내가 무지해서 얼만큼 인용됐고 하는 걸 알지 못해서.. 적어도 뮤에 쓰인 시라도 좀 확인해봐야지 싶다. 


   넘버도 기대했던 것보다 쏘쏘였고 생각보다 좀 잔잔한 느낌이 강했고 뭔가 서사도 생각보다 밋밋한 상황에서 넘버까지 그러니까 더 아쉬웠다. 약간 어디서 들어본듯한 느낌의 멜로디도 약간 있었고. 그리고 밴드 소리가 너무 커서 배우들 목소리가 안 들리던데 밴드 소리 좀 줄여줬으면 좋겠다. 


   어쨌든 윤소호가 하는 연기와 얼굴(?)이 좋아서 만족하긴 했고... 

 

   시를 쓰고 싶어요? 그럼 당신이 가진 모든 걸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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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본 에쿠우스. 예전에 봤을 때도 그렇고 지금 봤을 때도 그렇고 내가 이 극을 완전히 이해했는가, 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여러 모로 생각할 지점이 많이 생기는 극이긴 한데 그래서 아이는 왜 말의 눈을 찌른걸까? 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여러 이유가 머릿속에 떠돌긴 하지만 뭔가 그 중에 딱 하나! 라고 고르지는 못하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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