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1:문성일 / 학생2:윤소호 / 학생3:강은일 / 학생4:송광일


   아니 오늘도 캐슷보드 왜 이렇게 찍어놨지;;; 밤공이 사실 더 가고 싶었던... 페어막이었지만 다른 일로 인해 가지 못했고ㅜㅜ 천사님이 표를 주셔서 낮공이라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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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손승원 / 학생2:윤소호 / 학생3:강은일 / 학생4:이강우

 

   아 왜 갈수록 치이는 것 같지. 막공주는 정말 매일 가서 더 이상 늘릴 수 있는 표도 없는데. 오늘도 역시나 너무 좋았고. 확실히 다들 감정이 올라올 수 있는만큼 올라와 있어서 매 공연마다 만족하면서 보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에 퍽 대사 칠 때 평소랑 다르게 쉬이~~~ 안 하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 부분 없이 하는 게 더 좋아서 진짜 너무 좋았고. 그 대사 이후에 계속 눈에 눈물 맺혀 있어서 진짜... 같이 울어 내가....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계속 체벌씬 이후에 유모한테 대사칠 때 약하게 울면서 치는데 너무 좋다 정말로.

 

   요새 계속 체벌씬 이후에 넘어졌다가 "제 슬픔을 알아줄 자비의 신은 저 구름 속에도 없는건가요?" 하기 전에 책 위로 무릎 넘어지던데 일부러 그러는 걸까 아니면 정말 우연히 계속 그렇게 된 걸까

  

   아 그리고 승호2 보고 나서 보니까 생각난건데, 마지막에 학생1이 '지금은 깊은밤!!!' 할 때 솧2는 창문 쪽을 안 본다. 어제 승호2 보면서 오 여기서 창문을 보네?라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나....

 

   은일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좋았다. 은일 몸 쓰는 거랑 억양이 마음에 들어서. 막공주에는 거의 은일3으로 계속 볼 것 같은데 앞으로도 잘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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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문성일 / 학생2:강승호 / 학생3:손유동 / 학생4:송광일

 

   자첫자막인 페어인데 캐슷보드를 이딴 식으로 찍다니.. 내 손은 대체 뭐하나... 승호2 자첫. 아무래도 학생2를 계속 고정으로 봤다보니 원래도 그렇지만 오늘도 학생2 위주로 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좋았고 승호2 표 한 장 더 잡아놓은 건 정말 잘했다. 일단 소호랑 전반적인 대사톤도 다르고 실제로 대사 자체가 아예 다른 부분도 있었고. 노선은 정말 확실히 다른듯. 전반적으로 승호2는 학생2가 맡은 역할보다는 학생2 자체가 많이 보인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승원1-승호2 페어가 궁금하고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좀 들었다. 나한테는 성일1, 소호2가 좀 더 감정적이고 승원1이랑 승호2는 조금 더 이성적인? 그런 느낌으로 와닿았다.

   1막에서의 승호2는 이 연극의 '줄리엣' '밴볼리오' 보다는 이 연극의 줄리엣과 밴볼리오를 연기하는 학생2의 모습이 더 많이 나타났고 그에 따라서 대사톤의 차이가 확 나타난듯. 솧2는 이 연극의 '줄리엣'에 더 가깝다 보니 마치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은 느낌이라면 승호2는 처음 대사부터 아예 대사를 대놓고 읽는 것을 보여준다. 책을 손으로 짚으면서 '칼이나 뽑.으..시지..' 이런 식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책을 지금 처음 본 것 같은? 발코니에서도 '로.미.오.' 그리고 부분부분에서 연극을 하는 다른 친구들을 관찰하는 느낌도 좀 더 들었고. 전반적으로 조금 더 밝게 느껴지는 것도 있었다. 예를 들면 무도회 씬 전 장면에서 줄리엣-유모-엄마 이렇게 있을 때 승호2는 줄리엣보다는 학생2의 모습이 강해서 유모가 하는 대사들을 구경하고 즐거워한다.

   로잘린 얘기하는 장면은 동선이 아예 달랐는데 솧2는 c~d통 쯤에서 활 쏘고 밑으로 내려와서 대사를 이어가는데 승호2는 F통 쯤에서 활을 쏘고 아예 H열 앞 책상에 가서 대사를 친다. 그래서인지 학생1도 거기에 맞춰서 그 책상의 반대편에서 대사를 쳤고. 학생1과 2가 책상에 누워서 대사를 쳤던듯. 유모한테 존댓말을 쓰는 것도 조금 달랐던 점. 솧2와 다르게 유모한테는 꼬박꼬박 ~~요 체를 썼다. 그리고 로미오를 만나고 온 유모와 얘기할 때도 좀 더 장난스럽다고 해야 하나? 유모-줄리엣의 장난보다는 학생3-학생2의 장난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었다.

 

   로미오 죽으려고 할 때 천으로 (추방 얘기 들은 이후에) 솧2는 아예 로미오한테서 등을 돌리고 있는데 승호2는 로미오를 보고 있음.

   추방 얘기 듣고 나서 로렌스사제-로미오 이렇게 얘기하고 학생2는 뒤돌아 앉아있다가 유모가 들어올 때도 다른데 승호2는 그때 책상 위에서 걷은 천을 정말 꽁꽁 숨기려고 한다. 의자에 앉아서 정말 품에 꼭 안고 안 보이게.

   발사자-로미오 장면을 바라보는 것도 좀 다름.

  

 

   1막에서는 줄리엣보다는 학생2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면 2막에서는 줄리엣의 모습이 학생2의 모습보다는 많이 보였다. 물론 가끔 학생2의 모습이 보일 때도 있었긴 하지만. 솧2는 지금 무대 위에서 하는 이 연극이 친구들과 몇 번 연습 후에 한 것 같다면 승2는 정말 처음으로 한 것 같은 느낌. 로미오에게 약을 전해줄 때나 줄리엣의 죽음의 소식을 전할 때의 표정들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학생2들의 친구 관계?를 생각해본다면, 소호2는 약간 아싸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소수의 몇 명과만 깊하게 친했을 것 같은 느낌이고 승호2는 인싸에, 두루두루 모두와 친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약간 뭔가 전교생이랑 친하고 점심시간마다 축구할 것 같고 그런 느낌의...? 적당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승2는 1막에서 구멍에 책 던질 때 엄청 세게 던지더라. 학생2가 세게 던져서인지 뒤이어서 책을 던지는 학생 1,3,4도 세게 던져 넣었고.

 

  

 

 

ㅡ 쓰기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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